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사회 사회일반

법무부 “국적포기자 부모 실명공개는 사생활침해”

등록 2005-05-17 20:45수정 2005-05-17 20:45

법무부는 17일 국적포기자 부모의 실명 및 신상정보를 달라는 한나라당 홍준표 의원의 요구와 관련, 사생활 침해의 소지가 있는 만큼 국적포기자 부모의 실명을 완전공개 할 수는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법무부 관계자는 "적법한 절차에 의한 국적포기는 사생활의 영역이며 국적포기자 부모의 실명공개를 통해 얻어질 수 있는 이익과 사생활 침해의 소지를 비교할 때사생활 침해의 문제점이 더 크다는 판단 아래 실명을 공개하지는 않을 방침"이라고 말했다.

그는 "실명공개여부에 대해 좀 더 연구가 필요하다"고 전제한 뒤 "국정감사 및 조사에 관한 법률 등 관련 법에도 국회의 자료제출요구에 대해 해당 기관이 정해진 사유에 해당할 경우 거부할 수 있는 여지를 두고 있으며 실제 국감에서 사생활 침해등을 이유로 자료공개에 응하지 않은 전례가 있다"고 설명했다.

한나라당 홍준표 의원은 국적법 개정안 통과 이후 속출하고 있는 국적포기자의 부모 가운데 고위공무원 및 국공립대 교수의 명단을 공개하겠다면서 법무부에 자료제공을 요구했으나 법무부는 홍의원측에 국공립대 교수를 포함한 공무원 9명의 소속기관과 성(姓)만 공개했다.

(서울/연합뉴스)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사회 많이 보는 기사

전광훈 ‘지갑’ 6개 벌리고 극우집회…“연금 100만원 줍니다” 1.

전광훈 ‘지갑’ 6개 벌리고 극우집회…“연금 100만원 줍니다”

하늘이 영정 쓰다듬으며 “보고 싶어”…아빠는 부탁이 있습니다 2.

하늘이 영정 쓰다듬으며 “보고 싶어”…아빠는 부탁이 있습니다

‘윤석열 복귀’에 100만원 건 석동현…“이기든 지든 내겠다” 3.

‘윤석열 복귀’에 100만원 건 석동현…“이기든 지든 내겠다”

검찰, 김정숙 여사 ‘외유성 출장’ 허위 유포 배현진 불기소 4.

검찰, 김정숙 여사 ‘외유성 출장’ 허위 유포 배현진 불기소

‘장원영’이 꿈이던 하늘양 빈소에 아이브 근조화환 5.

‘장원영’이 꿈이던 하늘양 빈소에 아이브 근조화환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