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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발암물질·환경호르몬 75% 이상 실내 먼지 속에

등록 2009-04-01 19:34수정 2009-04-01 19:36

어린이들이 노출되는 주요 발암물질과 내분비계 장애물질 가운데, 음식물과 함께 섭취되는 분량을 뺀 나머지 물질의 75% 이상이 실내 바닥이나 가구·장난감 등 표면에 있는 먼지 속에 들어 있다가 입을 통해 몸에 들어가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어린이들이 지내는 공간에서 먼지를 잘 닦아내기만 해도 유해물질에 노출되는 것을 꽤 막아낼 수 있다는 것을 뜻한다.

1일 환경부가 발표한 다환방향족 탄화수소(PAHs) 15종과 내분비계 장애물질인 프탈레이트 대상 ‘2008년 위해성 평가’ 결과를 보면, 6살 이하 어린이의 인체에 유입되는 프탈레이트의 83%는 실내의 바닥이나 가구·장난감 등의 표면에서 곧바로 입을 통해서 몸에 들어가고, 8%는 손에 붙은 먼지가 인체에 들어가는 것으로 나타났다.

어린이들의 몸 속에 들어가는 다환방향족 탄화수소는 95%가 음식물 섭취를 통해 유입되고 있으나, 인체의 위해도에 실제 기여하는 정도는 음식 섭취(52%)와 생활 환경(48%)이 거의 비슷한 수준으로 파악됐다.

박미자 환경부 환경보건정책과장은 “주요 배출원에 대한 관리와 함께 청소, 손씻기, 환기 등이 병행돼야 함을 보여준 것”이라고 말했다.

김정수 기자 jsk21@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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