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사회 사회일반

양 부시장 억대 추가 수뢰 혐의 수사

등록 2005-05-18 11:38수정 2005-05-18 11:38

청계천 주변 재개발 비리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는 양윤재(56ㆍ구속) 서울시 행정2부시장이 건축설계사무소 N사로부터 억대의 돈을 받은 정황을 추가 포착, 이 돈의 성격 등을 조사 중이다.

검찰은 이달 11일 N사 사무실을 압수수색해 확보한 회계장부와 통장 등의 분석작업을 통해 1억원이 넘는 괴자금이 양 부시장에게 흘러들어간 단서를 잡은 것으로전해졌다.

검찰은 N사에 대한 압수수색 당시 이 회사의 대표 박모씨를 출국금지 조치했으나 박씨가 그 전날 필리핀으로 출국, 귀국하지 않고 있어 소환 조사를 하지 못하고있다.

검찰 관계자는 "N사측에서는 양 부시장이 돈을 받았다가 돌려줬다고 진술하고있지만 사실 관계는 좀더 확인해봐야 한다"며 "외국에 있는 박씨가 조만간 귀국할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검찰은 양 부시장이 2002년 서울시 청계천복원추진본부장으로 취임하기 전운영하던 설계용역회사 U사와 관련이 있는 양 부시장의 제자 1명을 이날 오후 자진출두 형식으로 불러 조사키로 했다.

검찰에 소환될 예정인 양 부시장의 제자는 양 부시장이 다른 업체들로부터 추가로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불거지자 돌연 잠적했다가 변호인을 통해 이날 중 자진출두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또 양 부시장에게 용적률과 층고제한 완화 등을 로비해주는 대가로 20억원 상당의 분양광고를 받기로 했던 광고업체 S사 대표 서모(50)씨가 한나라당 의원의 동생이라는 사실을 확인, 서씨가 로비과정에 형의 지위를 이용했는지 등을 조사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사회 많이 보는 기사

전광훈 ‘지갑’ 6개 벌리고 극우집회…“연금 100만원 줍니다” 1.

전광훈 ‘지갑’ 6개 벌리고 극우집회…“연금 100만원 줍니다”

하늘이 영정 쓰다듬으며 “보고 싶어”…아빠는 부탁이 있습니다 2.

하늘이 영정 쓰다듬으며 “보고 싶어”…아빠는 부탁이 있습니다

‘윤석열 복귀’에 100만원 건 석동현…“이기든 지든 내겠다” 3.

‘윤석열 복귀’에 100만원 건 석동현…“이기든 지든 내겠다”

검찰, 김정숙 여사 ‘외유성 출장’ 허위 유포 배현진 불기소 4.

검찰, 김정숙 여사 ‘외유성 출장’ 허위 유포 배현진 불기소

‘장원영’이 꿈이던 하늘양 빈소에 아이브 근조화환 5.

‘장원영’이 꿈이던 하늘양 빈소에 아이브 근조화환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