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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취직안되고 사람들이 무시하는 것 같아 방화”

등록 2005-05-18 13:56수정 2005-05-18 13:56

서울 종암경찰서는 18일 주택가를 돌며 수차례 불을 지른 혐의(방화 등)로 강모(26)씨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강씨는 2월 11일 오전 1시36분께 서울 성북구 장위1동 골목길에세워진 황모(69)씨의 오토바이에 불을 지르는 등 오전 3시께까지 장위1동과 장위3동을 돌며 자전거, 천막 등 7군데에 불을 지르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일정한 직업없이 노숙을 해오던 강씨는 2월11일 외에도 지난해 11월말부터 올해 3월말까지 장위동 일대 주택가에서 주차된 트럭과 승용차 등에 5회에 걸쳐 방화를 한 것으로 드러났다.

강씨는 경찰에서 "취직도 되지 않고 사람들이 나를 무시하는 것 같아 불을 질렀으며 방화를 할 당시 약간 술에 취해 있었다"고 진술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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