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지방경찰청 여경기동수사대는 18일 성관계동영상을 유포하겠다며 자신의 여자친구를 협박, 성폭행한 혐의(성폭력범죄의 처벌및 피해자보호 등에 관한 법률위반)로 문모(26.강릉시)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문씨는 지난 달 29일 오후 6시께 여자친구 A(22)씨가 헤어질 것을 요구하자 집에 찾아가 "성관계 장면이 녹화된 동영상을 인터넷에 올리겠다"고 협박, 강제로 성폭행한 혐의다. 또 문씨는 지난 4일께 A씨와 연락이 되지 않자 카메라폰으로 찍어둔 성관계 사진을 `웹투폰' 방식으로 A씨와 A씨의 오빠에게 각각 전송해 협박하고 인터넷 미니홈피에도 비방글을 게재한 혐의를 받고 있다. (춘천/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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