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사회 사회일반

백범 집무실 ‘경교장’ 전면 복원

등록 2009-04-13 19:49

백범 집무실 종로구 평동의 경교장(사적 465호)
백범 집무실 종로구 평동의 경교장(사적 465호)
삼성생명, 서울시에 무상임대
해방 뒤 임시정부의 회의실, 백범 김구의 집무실과 숙소로 사용된 서울 종로구 평동의 경교장(사적 465호·사진)이 온전히 복원된다.

서울시는 경교장의 소유주인 삼성생명이 지난 9일 경교장 전체를 서울시에 무상 임대하기로 결정해 경교장 복원이 가능해졌다고 13일 밝혔다. 서울시는 지난해 이승만, 박정희, 최규하 등 전 대통령들의 집을 복원하기로 하면서 이 집도 포함했다. 그러나 애초 삼성생명은 강북삼성병원의 공간 부족을 이유로 일부 공간만을 서울시에 빌려줄 계획이었다.

경교장은 일제시대 금광사업으로 큰 돈을 번 최창학이 1938년 세운 개인저택으로, 광복 뒤 자신의 친일행적을 반성하는 뜻으로 백범 김구 선생에게 제공했다. 백범은 1945년 10월 중국에서 돌아온 뒤, 대한민국 임시정부 첫 국무회의를 이곳에서 여는 등 1949년 6월26일 안두희에게 암살당할 때까지 경교장에서 생활했다. 백범 서거 뒤 이 곳은 최창학에게 반환됐고, 대만·베트남 대사관 등으로 활용되다가 1968년 삼성그룹으로 넘어가 고려병원(현 강북삼성병원)의 건물로 사용돼 왔다.

서울시는 문화재청과의 협의를 거쳐 내년 4월 복원 공사를 착공하고 2011년 11월 완공할 계획이다.

김경욱 기자 dash@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사회 많이 보는 기사

전광훈 ‘지갑’ 6개 벌리고 극우집회…“연금 100만원 줍니다” 1.

전광훈 ‘지갑’ 6개 벌리고 극우집회…“연금 100만원 줍니다”

하늘이 영정 쓰다듬으며 “보고 싶어”…아빠는 부탁이 있습니다 2.

하늘이 영정 쓰다듬으며 “보고 싶어”…아빠는 부탁이 있습니다

‘윤석열 복귀’에 100만원 건 석동현…“이기든 지든 내겠다” 3.

‘윤석열 복귀’에 100만원 건 석동현…“이기든 지든 내겠다”

검찰, 김정숙 여사 ‘외유성 출장’ 허위 유포 배현진 불기소 4.

검찰, 김정숙 여사 ‘외유성 출장’ 허위 유포 배현진 불기소

‘장원영’이 꿈이던 하늘양 빈소에 아이브 근조화환 5.

‘장원영’이 꿈이던 하늘양 빈소에 아이브 근조화환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