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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한반도 규모 5 이상 지진 발생위험 상존

등록 2009-04-16 22:53

한반도에 규모 5 이상의 지진 발생 위험이 항상 존재하므로 미리 대비해야 한다고 기상청이 경고했다.

기상청은 <2008년 지진연보> 발간에 맞춰 16일 언론에 보낸 자료에서 “한반도에는 규모 5.0 이상의 지진이 1978년 이후 대략 5년에 한 번꼴로 발생했는데, 지난 4년 동안은 이런 지진이 발생하지 않았다”며 “이런 규모의 지진이 도심에서 발생한다면 큰 피해가 있을 수 있으므로 경각심을 갖고 사전에 대비해야 한다”고 밝혔다.

지진 규모 5.0을 넘으면 건물의 창문이 깨지고, 고정되지 않은 물체가 넘어지며, 무거운 가구가 움직이거나, 건물의 벽에 균열이 생기는 등의 피해가 나타나기 시작한다.

기상청 지진센터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지진 발생 총 횟수는 1970년대 말 이후 계속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978년 6회, 1979년 22회, 1980년 16회, 1981년 15회였던 것이 2005년 37회, 2006년 50회, 2007년 42회, 2008년 46회로 크게 늘었다. 기상청은 “규모 3.0 이상 지진의 발생 경향은 뚜렷한 증가가 없다”며 “지진 발생이 증가한 것은 국가의 지진관측망이 늘고 지진분석 기술이 향상되면서 과거에는 관측되지 않았던 지진까지 관측됐기 때문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올해 들어 16일 현재까지 한반도에서 발생한 규모 2.0 이상의 지진은 모두 19건 일어난 것으로 관측됐다. 이 가운데 가장 강력한 것은 지난달 2일 오후 2시20분28초에 북위 37도11분, 동경 124도60분인 인천 백령도 남쪽 94km 해역에서 발생한 규모 3.4의 지진이었다.

김정수 기자 jsk21@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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