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사회 사회일반

열차 매연·분진 피해 첫 배상결정

등록 2005-05-19 19:21수정 2005-05-19 19:21

환경분쟁위 “철도공사는 농가에 410만원 줘라”

열차 운행으로 생긴 매연과 분진이 비닐하우스 농작물 재배에 피해를 줬다며 배상을 인정한 첫 결정이 내려졌다.

중앙환경분쟁조정위원회는 19일 “경기 오산시 농민 김아무개씨의 신청에 따라 전문가를 동원해 조사한 결과, 열차 운행때 발생하는 쇳가루 등 분진과 매연이 김씨의 비닐하우스에 떨어져 햇빛의 투과를 막아 재배 중인 관음죽, 군자란 등의 성장을 더디게 하는 등 피해를 준 것으로 드러났다”며 “철도공사에 410만원을 배상하도록 결정했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열차 운행과정의 소음이나 진동 등에 의한 피해배상 결정 사례는 있었으나, 열차운행으로 생기는 매연과 분진 피해를 인정한 배상결정이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피해배상 결정을 받은 김씨의 비닐하우스가 있는 곳은 수원에서 천안 사이에 있는 병점역 근처로, 새마을호·무궁화호 객차와 화물열차 등이 하루 평균 330회 가량 지나다니고 있다. 김정수 기자 jsk21@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사회 많이 보는 기사

전광훈 ‘지갑’ 6개 벌리고 극우집회…“연금 100만원 줍니다” 1.

전광훈 ‘지갑’ 6개 벌리고 극우집회…“연금 100만원 줍니다”

하늘이 영정 쓰다듬으며 “보고 싶어”…아빠는 부탁이 있습니다 2.

하늘이 영정 쓰다듬으며 “보고 싶어”…아빠는 부탁이 있습니다

‘윤석열 복귀’에 100만원 건 석동현…“이기든 지든 내겠다” 3.

‘윤석열 복귀’에 100만원 건 석동현…“이기든 지든 내겠다”

검찰, 김정숙 여사 ‘외유성 출장’ 허위 유포 배현진 불기소 4.

검찰, 김정숙 여사 ‘외유성 출장’ 허위 유포 배현진 불기소

‘장원영’이 꿈이던 하늘양 빈소에 아이브 근조화환 5.

‘장원영’이 꿈이던 하늘양 빈소에 아이브 근조화환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