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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경영·금융·물류대학원 이르면 2006년께 도입

등록 2005-05-19 23:27수정 2005-05-19 23:27

이르면 내년부터 경영(MBA)·금융·물류 분야에서 전문대학원 체제가 도입된다. 경제단체나 대기업의 단설 전문대학원 설립이 가능해지고, 전국 단위의 산학연계(커넥트 코리아) 사업도 추진된다.

정부는 19일 노무현 대통령이 참석하는 국가인적자원개발회의에서 이런 내용을 뼈대로 하는 ‘국가인적자원 개발 추진 체제 개편안’을 확정했다.

정부는 국제 수준의 전문가 양성이 시급한 경영·금융·물류 분야에 대해 이르면 2006학년도부터 학부 중심에서 전문대학원 체제로 바꿔 각 대학의 현행 경영대학/학과 체제를 전문대학원으로 전환할 것을 권장하기로 했다. 서남수 교육부 차관보는 “경영전문대학원은 교육 과정이 학부보다 훨씬 고급이고 대외적 경쟁력을 갖출 수 있어야 한다”며 “모든 대학이 다 전환할 수는 없고 이른바 명문대 중심으로 전환을 희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교육부는 올해 대학원 설립 기준을 새로 정하고 대학설립운영 규정을 고쳐 2006학년도부터 신입생을 뽑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정부는 또 외국 경영전문대학원의 국내 진출 여건도 마련할 방침이다. 경제단체 등이 운영하는 전문대학원에 대해서는 교원·교사·교지·수익용 기본 재산 등 설립 요건을 대폭 완화하는 방안도 검토하기로 했다.

아울러 대학의 연구자와 개발 기술의 산업체 수요자, 지자체, 금융·법률 등 기업 지원 서비스 업체 등 ‘사람-기술-자금’을 연결시켜 주는 전국 단위 산학연계 프로그램 ‘커넥트 코리아’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정부는 또 기초·응용과학 등 분야에서 ‘선택과 집중’의 원칙이 강화된 2단계 ‘두뇌한국21’ 사업을 통해 핵심 연구 인력을 연간 2만명 양성하기로 했다. 또 인적 자원 개발을 위한 국가적이고 전략적인 투자와 관리를 위해 교육부총리가 의장인 인적자원개발회의를 대통령을 위원장으로 하는 국가인적자원위원회로 확대 개편한다. 여기에는 산업·노동계 대표와 민간 전문가도 참여시키기로 했다. 이 위원회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교육부에는 인적자원혁신본부가 설치된다. 강성만 기자 sungma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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