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오후 3시 30분께 충남 당진군 S대학 축제장에서 학과간 버스끌기 시합을 하던 신모(23.여)씨 등 여학생 4명이 버스에 깔리면서 부상을 당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현장에 있던 학생들에 따르면 이날 학교축제를 맞아 서로 다른 학과의 남학생 15명과 여학생 25명이 스쿨버스 2대를 놓고 각각 끌기 시합을 하던 중 여학생들이 끌던 버스에 가속이 붙으며 결승선을 넘어 돌진하는 바람에 미처 피하지 못한 여학생4명이 버스에 깔렸다.
사고 당시 여학생들이 끌던 버스안에는 운전사가 타고 있지 않아 시합을 마친뒤 버스를 제때 멈추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학교측과 현장에 있던 학생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 중이다.
(당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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