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의대에 이어 연세대 의대도 2009년 의학전문대학원 전환에 반대한다고 밝혔다.
연세대 의대 김경환 학장은 “17~18일 전체 의대 교수 408명을 대상으로 의학전문대학원으로 바꾸는 데 대해 찬반투표를 한 결과 65%가 반대했다”고 19일 밝혔다. 그는 “의대 교수들의 반대 의견이 많은 것은 의학전문대학원으로 바꾸면 교육기간이 2년이나 더 늘어 부담이 커지는데다, 교육부가 일부 자격이 없는 대학을 전문대학원으로 인정해준 데 대한 반발 심리도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서울대 의대는 12일 성명을 내 “의학전문대학원 전환을 반대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형섭 기자 suble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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