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현숙(40)씨
매일 새벽 1시 동대문시장으로 출근해 상인들을 상대로 영업해온 세일즈 매니저 유현숙(40·사진)씨가 2006년에 이어 대한생명의 2009년 보험왕으로 선정됐다.
지난해 유씨는 혼자서 73억원의 매출을 올렸고, 141건의 신규 계약을 맺었다. 신규 계약 중 해약 건수는 단 한 건에 불과할 정도로 보험 계약 유지율도 탁월했다.
20년 전 시급 550원의 패스트푸드점 아르바이트생으로 사회생활을 시작한 유씨는 1996년 보험업계에 입문해 10여년 만에 연수입 10억원이 넘고 관리 고객은 1200명에 이르는 최고의 설계사로 자리잡았다.
그는 “현실에 안주하는 순간이 위기”라며 “오늘의 한계를 뛰어넘자는 생각으로 일했다”고 말했다.
김수헌 기자 minerv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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