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완도경찰서는 21일 수입사료 가격을 부풀려 시중보다 비싸게 구입, 조합에 손해를 끼친 혐의(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로 완도수협 조합장 김모(57)씨 등 수협직원 2명을 구속하고 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99년 차모(49)씨를 중국산 사료 수입업자로 선정하고 차씨를 통해 들어온 사료 3천t을 2배 이상 비싼 가격인 10억9천만원에 사들인 혐의다.
조사결과 이들은 1kg당 176원인 수입사료를 366원에 구입한 것처럼 서류를 꾸며5억1천만원의 손실을 조합에 입혔으며 이중 일부를 부당하게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완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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