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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세계가 놀란 ‘황우석 연구’의 ‘숨은 조역들’

등록 2005-05-21 10:02수정 2005-05-21 10:02

난치병 환자의 배아줄기세포 배양에 성공한 황우석 교수팀의 관악구 서울대 연구실에서는 모두 60여명의 '숨은 조역들'이 밤낮없이 연구에 매진해 왔다.

국내ㆍ외 석박사 과정의 대학원생들로 구성된 이른바 '황우석 사단'은 줄기세포,동물복제, 바이오장기, 기초연구지원팀 등 4개팀으로 나뉘어 동물 난소 채집부터 연구 아이디어 발제까지 전천후로 활약한다.

일과 시간은 오전 6시부터 오후 11시이지만 황 교수의 갑작스런 회의 소집이나 새벽 난소 채집 현장에 출동하려면 연구실 한쪽에 간이침대를 들여놓거나 서울대 근처에 임시 숙소를 마련해 24시간 대기 상태에 있어야 한다.

도축된 소, 돼지의 살덩이와 씨름하고 하루종일 책상에 앉아 현미경을 들여다보고 있노라면 바깥 세상과는 단절되다시피 생활할 수 밖에 없다.

연구실 밖에는 학계와 병원 등의 줄기세포 전문가로 구성된 '황우석 드림팀'이 활약하고 있다.

황 교수는 귀국 기자회견에서 서울대 문신용 교수, 미즈메디병원 노성일 이사장, 한나산부인과의 장상식 원장, 미즈메디병원의 윤현수 박사, 김계성 박사, 서울대수의대 이병천 교수, 한양대병원 박예수 교수 등을 언급하며 감사의 뜻을전했다.

전세계가 황 교수팀의 이번 연구성과로 난치병 치료의 새 희망이 생겼다며 환호하는 순간에도 서울대 연구실에는 1년 365일 꺼지지 않는 불이 다음 연구 일정을 밝히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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