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공항 가운데 항공기 소음으로 가장 시끄러운 곳은 대구공항인 것으로 나타났다.
환경부는 22일 “1분기에 김포·김해·제주공항 등 전국 10개 공항 주변 71개 지점에서 항공기 소음을 측정한 결과, 대구·청주·광주공항 등 6개 공항 26개 지점에서 항공법상 소음피해 예상지역 지정 기준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공항별 기준초과 지점은 대구공항과 광주공항이 각각 6곳으로 가장 많았고, 청주 5곳, 제주 4곳, 김포 3곳, 김해 2곳 차례였다.
대구공항의 전국 최고 소음도 기록은 2002년부터 올해까지 4년째 이어진 것이다.
김정수 기자 jsk21@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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