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계천 비리를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부장 유재만)는 22일 양윤재(56·구속) 서울시 행정2부시장에게 억대 금품을 건넨 혐의를 받고 있는 건축설계사무소 ㄴ사 대표 박아무개씨를 전날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검찰은 박씨가 양 부시장에게 건넨 1억여원이 대가성이 있는 돈인지 조사 중이다. 이와 관련해 박씨는 양 부시장에게 뇌물을 건넨 혐의를 부인하고 있으며, 양 부시장은 “받았다가 곧바로 돌려줬다”고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김태규 기자 dokbul@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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