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권 대학 총학생회들이 5월 축제를 개최하면서 독도 관련 행사를 잇따라 갖고 있어 독도 수호 열풍이 대학가에도 불고 있다.
경북대 총학생회는 오는 24일부터 사흘간 개최되는 대동제 기간 내내 캠퍼스 내에서 `친일잔재청산, 독도수호를 위한 마당 페스티벌'을 개최할 예정이다.
경북대 총학은 일본의 독도 영유권 주장과 역사 교과서 왜곡, 군국주의화 등에대응, 학생들에게 역사 바로 세우기의 중요성을 재인식시킨다는 취지로 이같은 행사를 마련키로 했다.
이에따라 총학은 최근 일본의 행보 이면에 깔려있는 숨은 의미를 되새기기 위한선전거리를 조성하는 한편 일본 만화가 판을 치고 있는 현실을 감안, 우리문화의 확산을 위해 국산 만화 캐릭터를 이용한 코스플레 행사도 마련할 계획이다.
오는 25일부터 27일까지 `대동제 엑스터시(Ecstasy)'를 개최하는 대구가톨릭대학교 총학생회도 행사 마지막날 오후에 퀴즈 프로그램인 `도전 CU-V 골든벨' 행사를개최한다.
총학생회는 학생들의 독도 사랑을 고취시키고 독도가 한국 땅임을 다시 한번 되새기기 위해 독도 관련 문제를 중심으로 퀴즈를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이에앞서 지난 18일부터 사흘간 `2005 압량벌 대동제'를 개최한 영남대 총학생회는 둘째날인 19일 정문 앞 시계탑 아래에서 `독도수호 결의대회'를 가졌다.
결의대회에 참가한 학생들은 미리 준비한 `독도사랑' T-셔츠를 입고 독도 수호의지를 다졌다.
이밖에도 대구한의대 총학생회는 지난 19일 경산캠퍼스 내 3T공원에서 `학교사랑, 독도사랑 캠페인'행사를 갖고 독도의 소중함을 재인식했다.
(대구/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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