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경찰서는 23일 혼자 고급승용차를 몰고 다니는 주부 등을 골라 금품을 털고 성폭행한 혐의(강도강간 등)로 박모(26)씨에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박씨는 지난달 19일 오후 5시 30분께 서울 강남구 청담동 주택가골목에서 일방통행 도로를 역주행하던 주부 A(30ㆍ여)씨의 승용차를 가로막고 조수석에 강제로 탄 뒤 흉기로 위협, 경기 미사리로 납치해 성폭행하고 금품을 뺏는 등 올 1월부터 최근까지 9차례에 걸쳐 강도ㆍ절도 등으로 7천만원을 턴 혐의다.
조사결과 강도상해 등 전과 4범인 박씨는 4년간의 수감생활을 마치고 올 1월 출소한 후 강남 일대의 부유층 주부를 골라 범행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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