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전의혹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특수3부는 23일 감사원 조사 직후인 지난달 4일 인도네시아로 출국한 석유전문가 허문석(71)씨에 대해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 혐의로 체포영장을 발부받았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검찰은 24일 중 체포영장을 근거로 경찰청을 통해 인터폴에 허씨에대한 적색수배를 요청할 방침이다.
인터폴 적색수배자가 되면 각국 공항과 항만을 통과할 때마다 출입국 사실이 체크되기 때문에 국가 간 이동에 제약을 받게 되며 소재파악이 되면 강제출국조치를당하게 된다.
검찰 관계자는 "허씨가 미국시민권자이기 때문에 소재파악이 되서 강제출국되더라도 한국으로 오게될지 미국으로 가게 될지는 미지수다.
그러나 시일이 걸리더라도언젠가는 국내 송환될 것으로 믿는다"고 밝혔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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