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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아산시 삼성전자 덕에 ‘땡 잡았다’

등록 2005-05-24 15:55수정 2005-05-24 15:55

2010년 삼성전자 아산 탕정단지가 정상가동되면해마다 1천억원의 지방세를 거둬 들이게 되는 아산시가 `표정관리'에 들어갔다.

벌써부터 도내 다른 시.군에서는 "아산시는 복이 덩굴째 굴러왔다", "땡잡았다"는 등 부러움의 시선을 보내고 있다.

아산시의 올해 예산은 5천억원으로 도내 16개 시.군 가운데 천안(1조100억원)에이어 2위를 차지하고 있다.

현재 아산에서 가장 많은 지방세를 내고 있는 기업은 삼성전자로 지난해 120억원을 낸데 이어 올해는 탕정 제1산업단지가 일부 가동돼 200억원을 부담하고 삼성코닝정밀유리 온양사업소가 별도로 100억원을 내고 있다.

이는 아산시 전체 지방세(780억원)의 25%에 해당되는 것이다.

더구나 삼성전자는 2015년 탕정 1.2단지가 모두 정상가동되면 LCD매출이 15조원에 이르러 대략 2010년부터 1천60억원의 세금이 아산시에, 30억원이 충남도에 각각떨어질 전망이다.

삼성전자가 내는 주민세는 전국의 삼성전자 사업장 건축면적과 종업원수에 따라해당 시.군에 분할되는데 탕정1단지가 61만평, 탕정2단지가 63만9천평에 달하기 때문이다.

아산시의 `복'은 세입 증대에만 그치지 않고 300여개 협력업체 입주와 4만5천명이상의 고용효과로 지역인재의 우선채용 기회, 교육.복지.문화 및 도로.상하수도 등사회기반시설 확충, 지역경제 활성화에 따른 지역주민 소득증대 등의 혜택도 누리게된다.


아산시 관계자는 "삼성전자 덕에 세입이 상당히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지만 구체적으로 어디에 쓸지는 아직 논의하지 않았다"며 "학교 등 공공시설을 짓고, 도로를새로 포장하는 등 아산시민들에게 유용하게 사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시 입장에서는 삼성전자가 돈 많이 벌어오는 고마운 기업"이라며 "재정이튼튼해지는 만큼 아산시의 위상도 올라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대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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