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평택경찰서는 지난 30일 쌍용자동차 평택공장에서 퇴거에 불응하고 폭력시위를 벌인 혐의(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 등)로 쌍용차 노동조합원 김아무개(38)씨를 구속했다. 김씨와 함께 연행된 지엠대우차 하청업체 직원 박아무개(45)씨 등 22명은 불구속 입건됐다. 김씨는 5월22일부터 시작된 쌍용차 노조의 평택공장 점거파업에 참가해 업무를 방해하고 폭력시위를 벌인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지난 26~27일 쌍용차 평택공장에서 충돌한 노사 양쪽 노동자들 가운데 23명을 연행해 조사해왔다.
평택/김기성 기자 player009@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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