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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노 전대통령 묘역·생가 관리재단 설립키로

등록 2009-07-10 15:47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묘역과 생가를 관리할 재단이 설립될 전망이다.

고 노 전 대통령의 49재 봉행 및 안장식을 맡았던 봉하전례위원회는 안장식이 끝난 10일 오후 기자간담회를 갖고 추모사업과 관련해 고인과 인연이 있고 민주화운동을 함께 한 사람들의 의견을 종합해 구체적 사업을 결정하고 묘역 관리를 위한 재단을 설립할 것이라고 밝혔다.

문재인 전 청와대 비서실장은 "실무적으로 시급한 묘역관리와 조만간 복원되는 생가 부분과 관련해서 이를 관리할 재단 설립을 검토 중이고 이 재단에는 유족 및 노 전 대통령과 가까웠던 사람이 참여할 것"이라고 소개했다.

그러나 전례위는 권 여사와 건호씨 거취 등 유족 근황에 대해서는 아직 어떻게 해나갈 것인지 구체적으로 결정된 것이 없고 노 전 대통령의 유지를 받을 수 있는 방안이 무엇인지 논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친노 대통합 등 정치적인 사안에 대해서는 장례절차를 마무리하는 상황에서 정치적 이야기를 말할 단계가 아니다며 선을 그었다.

앞서 한명숙·이해찬 전 국무총리와 문재인·이병완 전 청와대 비서실장, 유홍준 전 문화재청장 등은 `국민 여러분께 드리는 감사의 말씀'이라는 제목의 유인물을 통해 국민에게 감사의 뜻을 표했다.

이들은 "이제 슬픔도 미안함도 원망도 모두 내려놓으라는 노 전 대통령이 남긴 마지막 부탁을 받들어 다시 출발하자"며 "국민 여러분이 보여준 민주주의를 향한 숭고한 열정에 머리숙여 감사드린다"고 감사의 말을 전했다.

황봉규 기자 bong@yna.co.kr (김해=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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