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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41년만에 열린 북한산 우이령길

등록 2009-07-10 18:38

김신조 목사
김신조 목사
김신조 목사 “미안합니다”
“41년 전 잘못된 행동으로 우이동과 교현리 주민들에게 직간접적으로, 정서적으로 피해를 준 점에 대해 미안하게 생각합니다.”

북한 특수부대원 출신 김신조(사진) 목사는 10일 오전 서울 우이령 들머리에서 열린 우이령 생태탐방로 개방 기념행사에서 참석자 누구보다도 특별한 감회에 젖은 듯했다. 1968년 1월 자신과 동료들이 청와대 습격을 위한 침투로로 이용한 사건을 계기로 우이령길에 대한 일반인의 출입이 통제됐기 때문이다. 김 목사는 “개방이 늦은 감이 있다”고 아쉬움을 표시하면서 “앞으로 잘 관리하면서 함께 누리는 것이 중요하다”는 말을 덧붙였다.

국립공원관리공단은 경기 양주시 장흥면 교현리에서 서울 강북구 우이동까지 북한산 자락을 잇는 6.8㎞ 길이의 우이령길에 계곡보호 철그물 담장, 쉼터 등을 설치하고 이날부터 일반인에게 탐방로로 개방했다. 공단은 우이령길 탐방로에 대해 26일까지는 자유롭게 출입할 수 있도록 한 뒤, 27일부터는 생태 훼손을 막기 위해 인터넷(knps.or.kr) 예약자에 한해 오전 9시부터 오후 2시까지만 출입을 허용하기로 했다. 하루 입장객은 교현리와 우이동 두 방향에서 각 390명씩 780명으로 제한되며, 출입할 때는 예약확인증과 신분증을 지참해야 한다.

김정수 기자 jsk21@hani.co.kr, 사진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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