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사회 사회일반

서울교육청 ‘촌지 신고 포상금’ 철회

등록 2009-07-10 23:53

사기저하 · 교권 침해이유로
“교원단체에 밀렸다” 반발도
서울시교육청이 교원들의 촌지 수수나 입찰 비리 등을 신고하면 최고 3천만원의 포상금을 주기로 한 조례안을 철회했다.

서울시교육청은 10일 “지난 3일 입법예고했던 ‘부조리 행위 신고 보상금 지급에 관한 조례’에 대해 교원·학부모단체 등의 여론을 검토한 결과, 부정적 여론이 높아 이를 철회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시교육청 쪽은 “부조리를 근절하고 청렴도를 높인다는 입법 취지에 대한 사회적 공감에도 불구하고, 대다수 청렴한 교원들의 사기저하와 무차별적 신고로 인한 교권 침해 우려가 있다”며 조례안 철회 이유를 밝혔다.

이 조례안을 반대해온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김동석 대변인은 “이번 조례안 논란은 교육행정에 얼마나 신중을 기해야 하는지를 단적으로 보여줬다”고 다행스럽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러나 강윤봉 인간교육실현 학부모연대 공동대표는 “교원단체의 반대에 밀려 철회한다는 것은 말도 안 된다”며 황당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유선희 기자 duck@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사회 많이 보는 기사

전광훈 ‘지갑’ 6개 벌리고 극우집회…“연금 100만원 줍니다” 1.

전광훈 ‘지갑’ 6개 벌리고 극우집회…“연금 100만원 줍니다”

하늘이 영정 쓰다듬으며 “보고 싶어”…아빠는 부탁이 있습니다 2.

하늘이 영정 쓰다듬으며 “보고 싶어”…아빠는 부탁이 있습니다

‘윤석열 복귀’에 100만원 건 석동현…“이기든 지든 내겠다” 3.

‘윤석열 복귀’에 100만원 건 석동현…“이기든 지든 내겠다”

검찰, 김정숙 여사 ‘외유성 출장’ 허위 유포 배현진 불기소 4.

검찰, 김정숙 여사 ‘외유성 출장’ 허위 유포 배현진 불기소

‘장원영’이 꿈이던 하늘양 빈소에 아이브 근조화환 5.

‘장원영’이 꿈이던 하늘양 빈소에 아이브 근조화환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