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용희망자 7명에게 5300만원 받아… 수사 확대
광주지검 특수부 김윤희 검사는 24일 국립대 교원 채용과 관련해 임용 희망자 7명으로부터 5300만원을 받은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의 뇌물)로 전남대 예술대 이아무개(49) 교수를 구속했다. 검찰은 또 이 교수에게 채용 사례비로 1000만원을 건넨 혐의(뇌물공여)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가 기각된 전임강사 ㅈ(34)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이 교수는 지난해 3월 자신의 연구실에서 ㅈ씨한테서 전임강사 임용 사례금으로 1000만원을 받고, ㅂ·ㄱ씨 등 임용 희망자 3명한테서 전임강사 채용 청탁과 함께 3700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이와 함께 이 교수는 2003년 12월 자신의 연구실에서 시간강사 채용 사례금으로 3명한테서 600만원을 받아 챙긴 것으로 드러났다. 검찰은 예술대 교원 채용 과정에서 다른 교수들도 금품을 받은 정황을 잡고 이 대학 예술대 전·현직 교수 2명을 곧 불러 조사하기로 하는 등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광주/정대하 기자 daeha@hani.co.kr
광주지검 특수부 김윤희 검사는 24일 국립대 교원 채용과 관련해 임용 희망자 7명으로부터 5300만원을 받은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의 뇌물)로 전남대 예술대 이아무개(49) 교수를 구속했다. 검찰은 또 이 교수에게 채용 사례비로 1000만원을 건넨 혐의(뇌물공여)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가 기각된 전임강사 ㅈ(34)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이 교수는 지난해 3월 자신의 연구실에서 ㅈ씨한테서 전임강사 임용 사례금으로 1000만원을 받고, ㅂ·ㄱ씨 등 임용 희망자 3명한테서 전임강사 채용 청탁과 함께 3700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이와 함께 이 교수는 2003년 12월 자신의 연구실에서 시간강사 채용 사례금으로 3명한테서 600만원을 받아 챙긴 것으로 드러났다. 검찰은 예술대 교원 채용 과정에서 다른 교수들도 금품을 받은 정황을 잡고 이 대학 예술대 전·현직 교수 2명을 곧 불러 조사하기로 하는 등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광주/정대하 기자 daeh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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