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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시사 장악’을 꿈꾸는 이여, 도전하라

등록 2009-07-14 10:10수정 2009-07-14 14:28

‘김어준의 뉴욕타임스’ 퀴즈프로그램 ‘시사장악퀴즈’ 신설
남녀 1대1 대결 방식…가면에 음성변조 ‘쪽팔릴’ 걱정 끝

하니TV(www.hanitv.com)가 인기리에 방영하는 <김어준의 뉴욕타임스>가 새로운 꼭지를 선보인다. 퀴즈를 통해 시사를 모두 장악할 수 있도록 하는 ‘시사장악퀴즈’다.

과거 문화방송의 <장학퀴즈>를 떠올리게 하는 것은 제목 뿐만이 아니다. ‘빰빰빠밤~’하며 청소년들의 귓전을 울렸던 하이든의 트럼펫 연주곡 제3악장으로 시작하는 것도 똑같다.

그러나 옆머리 곱게 넘겨빗은 차인태와 다소곳한 미녀 아나운서의 단정한 ‘궁합’은 온데간데 없고, 수염 가득한 김어준 딴지일보 총수와 ‘생계형 시사평론가’ 김용민씨의 ‘볼륨’이 화면을 가득 메운다. 김용민씨는 지난 5월말 자신이 진행하는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갑자기 이 대통령이 생각납니다”라며 이명박 대통령을 이승만 전 대통령에 빗대 화제가 됐던 인물이다.

퀴즈대회에서는 남녀 각 1명씩의 참가자가 맞붙는다. 우승자는 하니티비 제작진이 ‘막대한’ 비용(?)을 들인 상품을 받게 된다. 다만 참가자들은 신변 보호를 위해 얼굴에 가면을 쓴 채 출연하며, 목소리는 모두 변조된다. 하니TV는 참가자 응모 신청을 cctv@hani.co.kr를 통해 받는다.

14일 방송되는 첫회는 두 명의 시청자와 함께 “다음 중 이명박 대통령이 소싯적에 해보지 않은 장사는?” 등 이 대통령의 생애, 라디오 연설 등에 대한 문제를 풀어본다. 김외현 기자 oscar@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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