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언론시민연합은 13일 미공개 주식정보를 이용해 시세차익을 올린 혐의가 포착된 <동아일보> 사주에 대해 “검찰이 철저히 수사해 의혹을 밝히라”고 촉구했다.
민언련은 이날 성명을 내어 “미공개 정보를 이용해 막대한 이익을 취하는 것은 명백한 시장교란 행위이고 시장경제를 무너뜨리는 범죄행위”라며 “시장경제 원리를 외치며 기업과 부자 편을 들기에 앞장서던 동아일보의 사주가 시장체제를 망가뜨리는 행위를 했다면 가증스럽기 그지없는 일”이라고 비판했다. 민언련은 “검찰이 어떤 외압과 유혹에도 굴하지 않고 한 점 의혹 없이 엄정하게 처리해 법이 살아있음을 보여줄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이문영 기자 moon0@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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