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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민주노총 ‘쌍용차 경찰투입땐 총파업’ 경고

등록 2009-07-15 19:37

금속노조 간부 또 구속돼
경기지방경찰청 보안수사대는 15일 쌍용자동차 사태와 관련해 양아무개(45) 금속노조 경기지부장을 구속했다. 양씨는 쌍용차 공동투쟁본부를 결성해 5월31일~7월10일 쌍용차 노조원과 평택 공장을 불법 점거하고 업무를 방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앞서 평택공장에서 파업에 참가해 업무를 방해한 혐의 등으로 금속노조 인천지부 박아무개(44) 사무국장과 노조원 김아무개(39)씨 등 3명을 구속한 바 있다. 경찰은 현재 노조간부 15명의 체포영장을 발부받는 등 노사 양쪽에서 불법행위자 218명을 수사중이며 대상자는 더 늘어날 수 있다고 밝혔다. 금속노조 경기지부 한태호 총무부장은 “금속노조는 노동부에 등록된 단일 노조로, 산하 노조 문제에 개입하는 것은 정당한 노조 활동인데도 공안사범을 수사하는 보안수사대가 연행해 구속한 것은 공안몰이를 하려는 행위”라고 말했다.

민주노총(위원장 임성규)은 이날 서울 영등포 민주노총 1층 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평택공장에 대한 공권력 남용이 계속되고 쌍용차 도장공장에 대한 경찰 투입이 실행될 경우 총파업을 비롯한 총력 투쟁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한편, 쌍용차 비해고자와 희망 퇴직자들로 이뤄진 ‘쌍용차 정상화를 염원하는 살아남은 자들의 모임’은 이날 평택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노사간 끝장 교섭을 통해 공장 정상 가동을 위한 합의를 이뤄낼 수 없다면, 노사가 파산 절차를 밟아 체불임금이라도 지급해 살길을 찾도록 해줘야 한다”고 주장했다.

수원/홍용덕 기자 ydho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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