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사회 사회일반

“경기도 무상급식 예산 복원” 1만300명 참여 국민선언

등록 2009-07-21 19:51

 경기도의회 민주당 대표인 윤화섭(안산5) 의원이 21일 오전 경기 수원시 팔달구 도의회 1층 로비에서 민주당과 민주노동당 등 동료 의원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차별 없는 무상급식 실현을 못 지켜내 죄송하다”며 삭발을 하고 있다.
경기도의회 민주당 대표인 윤화섭(안산5) 의원이 21일 오전 경기 수원시 팔달구 도의회 1층 로비에서 민주당과 민주노동당 등 동료 의원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차별 없는 무상급식 실현을 못 지켜내 죄송하다”며 삭발을 하고 있다.
삭감안 22일 본회의 상정
경기도의회가 경기도교육청의 무상급식 예산을 전액 삭감한 것과 관련해 ‘안전한 학교급식을 위한 국민운동본부’(국민운동본부)는 21일 오전 경기 수원시 팔달구 도의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22일로 예정된 도의회 본회의에서 무상급식 예산 전액을 복원할 것을 요구했다.

급식 관련 시민·사회단체 연대모임인 국민운동본부는 이날 ‘친환경 무상급식 촉구 1만인 국민선언 발표’를 통해 “경기도의회의 절대다수를 차지하는 한나라당 의원들이 도서 벽지 및 농산어촌지역과 도시 내 소규모 학교에 대한 경기도교육청의 무상급식 예산을 전액 삭감한 것은 차별 없는 급식을 바라는 전국민의 요구를 무시한 처사”라며 삭감 예산의 부활을 요구했다.

국민운동본부는 특히 도의회가 삭감 예산을 확정하면 △1차로 올해 9~12월 한나라당의 무상급식 삭감에 항의하는 범국민 서명에 나서고 △내년 1~4월 친환경 무상급식 실시 촉구 서명운동도 벌이기로 했다. 배옥병 국민운동본부 상임대표는 “경기도의회가 삭감안을 최종 확정할 경우 한나라당의 무상급식 (예산) 삭감의 허구성을 지속적으로 폭로하고, 내년 지방선거에서 모든 후보들에게 무상급식 공약을 채택하게 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무상급식 촉구 서명에는 서울 1368명, 경기 2084명, 경남 2148명, 부산 1178명, 충남 1637명, 인천 1165명 등 15개 시도에서 모두 1만3277명의 학부모가 참여했다. 경기도의회 민주당과 민주노동당 소속 의원 13명이 10일째 도의회에서 삭감 예산의 복원을 요구하며 밤샘 농성을 벌이는 가운데, 이날 경기도의회 민주당 윤화섭 대표의원(안산5)은 한나라당 삭감 조처에 항의해 삭발을 했다.

경기도의회는 지난 20일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열어 도교육청이 낸 추가경정예산안 중 무상급식 예산 85억5000만원을 전액 삭감한 상임위의 수정 예산안을 통과시켰다. 앞서 도교육위원회는 지난달 23일 도교육청의 무상급식 예산 171억원 중 86억여원을 삭감했다. 도교육청의 예산안은 22일 도의회 본회의에 상정된다.

수원/글·사진 홍용덕 기자 ydhong@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사회 많이 보는 기사

전광훈 ‘지갑’ 6개 벌리고 극우집회…“연금 100만원 줍니다” 1.

전광훈 ‘지갑’ 6개 벌리고 극우집회…“연금 100만원 줍니다”

하늘이 영정 쓰다듬으며 “보고 싶어”…아빠는 부탁이 있습니다 2.

하늘이 영정 쓰다듬으며 “보고 싶어”…아빠는 부탁이 있습니다

‘윤석열 복귀’에 100만원 건 석동현…“이기든 지든 내겠다” 3.

‘윤석열 복귀’에 100만원 건 석동현…“이기든 지든 내겠다”

검찰, 김정숙 여사 ‘외유성 출장’ 허위 유포 배현진 불기소 4.

검찰, 김정숙 여사 ‘외유성 출장’ 허위 유포 배현진 불기소

‘장원영’이 꿈이던 하늘양 빈소에 아이브 근조화환 5.

‘장원영’이 꿈이던 하늘양 빈소에 아이브 근조화환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