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사회 사회일반

김민수 형처럼 나도 멋진 덩크슛

등록 2009-07-22 18:38

김민수 형처럼 나도 멋진 덩크슛
김민수 형처럼 나도 멋진 덩크슛
농구발전연구소, 다문화가정 어린이농구단 창단
“우리가 제2의 김민수·이동준입니다.”

국가대표 농구선수 김민수(27·서울 에스케이)와 이동준(29·대구 오리온스)씨처럼 프로농구 스타를 꿈꾸는 다문화가정 어린이들이 농구팀을 만든다. 최희암 전 인천 전자랜드 감독, 천수길 전 대한농구협회 총무이사 등이 참여하고 있는 ‘한국농구발전연구소’는 경기도 용인교육청의 후원을 받아 다문화가정 어린이 10명으로 구성된 ‘글로벌 농구팀’을 창단할 예정이라고 22일 밝혔다.

한국농구발전연구소는 2006년 정신지체 장애청소년들로 구성된 서울 동대문구 ‘독수리 농구단’과 강남구 ‘까치 농구단’, 송파구 비둘기농구단, 중구 돌고래 농구단을 잇따라 창단했고, 2007년에는 아동복지시설 어린이들로 이뤄진 ‘드림 농구팀’을 만들어 화제를 모았다. 그리고 이번에 부모 중 한 사람이 중국, 일본, 몽골 등 외국인인 초등학교 4~6학년 다문화가정 어린이들을 모아 ‘글로벌 농구팀’을 만들게 됐다.

이들은 농구대가 설치되는 다음달 초부터 용인시 양지초교 체육관에서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두 차례씩 훈련을 하기로 했다. 지난달 18일에는 용인교육청에서 첫 모임(사진)을 열고 ‘글로벌팀’이라는 멋진 이름도 스스로 지었다. 창단식은 8월 말이나 9월 초에 열 예정이다.

천수길 한국농구발전연구소 대표는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도 아프리카 이민자로 사회적 냉대와 어려움을 어린 시절부터 농구로 극복하고 대통령이 됐다”며 “글로벌 농구팀은 다문화가정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안겨줄 것”이라고 말했다.

글로벌 농구팀은 현재 10명인 선수를 15명 이상으로 늘리기 위해 경기도 용인시 관내 초등학교에 다니는 다문화가정 남녀 어린이(3~6학년)를 대상으로 선수를 모집한다. (031)331-9350(용인교육청 관리과).

김동훈 기자 cano@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사회 많이 보는 기사

전광훈 ‘지갑’ 6개 벌리고 극우집회…“연금 100만원 줍니다” 1.

전광훈 ‘지갑’ 6개 벌리고 극우집회…“연금 100만원 줍니다”

하늘이 영정 쓰다듬으며 “보고 싶어”…아빠는 부탁이 있습니다 2.

하늘이 영정 쓰다듬으며 “보고 싶어”…아빠는 부탁이 있습니다

‘윤석열 복귀’에 100만원 건 석동현…“이기든 지든 내겠다” 3.

‘윤석열 복귀’에 100만원 건 석동현…“이기든 지든 내겠다”

검찰, 김정숙 여사 ‘외유성 출장’ 허위 유포 배현진 불기소 4.

검찰, 김정숙 여사 ‘외유성 출장’ 허위 유포 배현진 불기소

‘장원영’이 꿈이던 하늘양 빈소에 아이브 근조화환 5.

‘장원영’이 꿈이던 하늘양 빈소에 아이브 근조화환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