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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자전거 교통사고 사망자 80%가 머리손상

등록 2009-07-26 20:47수정 2009-07-26 23:28

자전거 교통사고 추이
자전거 교통사고 추이
사망자 80% ‘머리 손상’
“안전모 착용 의무화해야”
자전거 운전자의 과실로 인한 교통사고가 4년 새 1.5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자전거 통행 방법 등을 규정하고 안전모 착용을 의무화하는 방향으로 법령을 고쳐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삼성화재 부설 삼성교통안전문화연구소는 26일 ‘국내 자전거 교통사고 특성분석’ 자료를 내어 “자전거 운전자의 과실로 인한 사고는 2003년 515건에서 2007년 1374건으로 166.8%가 늘었다”라며 “같은 기간 전체 자전거 교통사고가 6007건에서 8721건으로 45.2% 늘어난 데 비해 훨씬 빠르게 증가했다”고 밝혔다.

자료를 보면, 같은 기간 전체 교통사고는 12.1% 줄었지만 자전거 교통사고는 45.2% 늘어, 자전거 교통사고가 전체 교통사고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2003년 2.5%에서 2007년 4.1%로 증가했다. 자전거 교통사고로 인한 사망자는 2003년 253명에서 2007년 304명으로 20.2% 증가했고, 부상자는 6037명에서 8887으로 47.2% 늘었다.

자전거 교통사고 사망자의 사망원인은 머리 손상이 80.1%(2007년)로 가장 많았다. 그럼에도 연구소가 지난해 12월 자전거 이용자 44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안전모 착용자는 9.9%인 44명에 그쳤다. 또 응답자의 45%는 사고 경험이 있었고, 사고 경험자 중 47.5%는 2차례 이상 사고가 난 것으로 조사됐다. 사고 발생 지역은 보도(29.5%), 길 가장자리(22.3%), 오르막(13.2%) 등의 순이었다.

김수헌 기자 minerv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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