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사회 사회일반

외화위폐 감별 ‘이제 우리 손으로’

등록 2009-07-27 21:35

신도섭 차장
신도섭 차장
우리은행 신도섭씨, 국내 첫 감별사 자격 취득
국내에서 처음으로 외화위폐감별사 인증서를 취득한 은행원이 나왔다. 주인공은 우리은행 수신서비스센터에서 외국통화 출납업무를 맡고 있는 신도섭(사진) 차장이다.

우리은행은 27일 “신 차장이 최근 세계 최대의 외국통화 지폐 공급처인 에이치에스비시(HSBC)가 실시한 최종 테스트를 통과해 위폐감별사 인증서를 받았다”며, 이 인증서는 상당한 수준의 위폐감별 능력을 갖춘 이들에게만 제한적으로 주는 것으로, 국내에서는 신씨가 처음이라고 덧붙였다.

신 차장은 “진폐와 위폐는 만져보면 촉감이 다르고, 손으로 ‘탁탁’ 쳤을 때 진폐는 맑은 소리가 나는 반면 위폐는 둔탁한 소리가 난다”고 말했다. 그는 또 “100달러짜리 진폐는 30가지 색깔이 혼합돼 있지만, 위폐는 제조 비용을 줄이기 위해 색이 덜 들어가기 때문에 색상 면에서도 미세한 차이가 있다”고 덧붙였다.

현재 외환은행을 제외하고 국내 대부분 은행들은 고객으로부터 받은 외화를 외국은행으로 전량 수출하고, 필요한 외화는 외국은행에서 수입하고 있다. 위폐감별사를 따로 두지 못한 까닭에 일단 외국은행에 보내 진폐 검증을 거친 뒤 다시 들여오느라 연간 수십억원씩 외국통화 수출입 수수료를 내온 것이다.

김수헌 기자 minerva@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사회 많이 보는 기사

전광훈 ‘지갑’ 6개 벌리고 극우집회…“연금 100만원 줍니다” 1.

전광훈 ‘지갑’ 6개 벌리고 극우집회…“연금 100만원 줍니다”

하늘이 영정 쓰다듬으며 “보고 싶어”…아빠는 부탁이 있습니다 2.

하늘이 영정 쓰다듬으며 “보고 싶어”…아빠는 부탁이 있습니다

‘윤석열 복귀’에 100만원 건 석동현…“이기든 지든 내겠다” 3.

‘윤석열 복귀’에 100만원 건 석동현…“이기든 지든 내겠다”

검찰, 김정숙 여사 ‘외유성 출장’ 허위 유포 배현진 불기소 4.

검찰, 김정숙 여사 ‘외유성 출장’ 허위 유포 배현진 불기소

‘장원영’이 꿈이던 하늘양 빈소에 아이브 근조화환 5.

‘장원영’이 꿈이던 하늘양 빈소에 아이브 근조화환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