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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값싼 수입콩나물·돈육 ‘국산 둔갑’ 학교급식 납품

등록 2005-05-26 14:06수정 2005-05-26 14:06

대전.충남지역에서 값싼 수입 농축산물을 국산으로 속여 학교 등 단체급식소에 납품한 업체가 무더기 적발됐다.

26일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충남지원에 따르면 지난 9-20일 국립수의과학검역원과 합동으로 대전.충남지역 급식재료 납품업체 523곳을 단속한 결과 원산지를 표시하지 않은 업체 2곳과 원산지를 허위표시한 업체 13곳을 적발했다.

농산물품질관리원은 원산지를 허위 표시한 업주 13명을 불구속입건하고 미표시업체 2곳에 대해 과태료를 부과했다.

대전 대덕구 D사는 중국산 고춧가루와 국산 고춧가루를 절반씩 섞어 만든 김치를 국산이라고 속여 대전지역 35개 학교에 납품했고, 서구 탄방동 W사는 수입 돼지고기를 국산으로 둔갑시켜 3개 학교에 공급했다.

또 천안시 유랑동의 G사는 중국산 콩으로 기른 콩나물을 국산이라며 학교 2곳에납품했고 대전 대덕구 중리동의 L사는 미국산 사골이 광우병 파동으로 값어치가 떨어지자 호주산으로 속여 학교 1곳에 공급했다.

농산물품질관리원 관계자는 "원산지표시는 소비자의 알권리 충족과 함께 거래가격을 결정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원산지 부정유통 기동단속반을 별도로꾸려 앞으로도 단속을 철저히 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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