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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언소주는 콘서트도 못여나

등록 2009-08-11 20:05

대표 기소·내용 부적합 빌미…올림픽홀 대관 일방 취소
* 언소주: 언론소비자주권 국민캠페인
조·중·동 광고주 불매운동을 벌이고 있는 언론소비자주권 국민캠페인(언소주)에서 추진하던 음악회가 대관 회사의 승인 취소로 무산됐다.

언소주는 11일 “올림픽공원내 올림픽홀을 관리하는 한국체육산업개발㈜ 쪽에서 10일 공문을 보내와 예약금 체납, 언소주 대표와 연출·기획자의 검찰 기소 등을 이유로 공연내용이 공공성·안정성에 부합하지 않는다며 대관 취소를 통보했다”고 밝혔다. 언소주는 오는 22일 ‘언소주를 부탁해’라는 이름으로 600여개 시민·사회단체와 지역 회원 3000여명을 초청해 창립 1주년 기념 음악회를 열 계획이었다.

언소주는 “예약금 체납분은 대관 담당자와 이미 협의해 납부 기한을 연장받았고, 대표가 검찰에 기소됐지만 무죄추정의 원칙이 적용되는데 공공성·안정성을 문제삼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반박했다. 김성균 대표는 “공연 날짜가 2주밖에 남지 않아 다른 장소를 섭외하기가 사실상 불가능하다”며 “손해배상 청구 등 법적 책임을 묻겠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체육산업개발㈜ 쪽은 “대관 신청 조건인 콘서트와 다르게 사용될 것으로 예상돼 취소했다. 계약금 1450만원은 돌려주겠다”고 말했다.

권귀순 기자 gskwo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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