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업지지’ 금속노조 조합원
경기지방경찰청은 12일 쌍용차 노조의 파업을 지지하는 집회·시위에서 폭력을 행사한 혐의(특수공무집행방해치상 등)로 이아무개(39)씨 등 금속노조 조합원 2명의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이들은 지난달 16일 평택시청 앞에서 쌍용차 노조원들의 공장 점거파업을 지지하는 집회를 연 뒤 평택공장 앞으로 가려다 이를 막는 경찰과 충돌하는 과정에서 폭력을 휘두른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또 금속노조 박아무개(45)씨에 대해서도 같은 혐의로 체포영장을 받아 검거에 나섰다. 12일까지 쌍용차 노조의 파업과 관련해 구속된 사람은 모두 64명이며, 모두 쌍용차 노조원과 노조 지지자들이다.
수원/김기성 기자 player009@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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