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오후 2시 20분께 전남 완도군 노화읍 이포리 노화수협 앞 선착장 주차장에서 주차하던 에쿠스 승용차가 바다로 추락했다.
이 사고로 승용차에 타고 있던 이모(47.여)씨 등 3명이 현장에서 숨지고 차량 운전자 천모(55.전남 목포시)씨가 병원으로 옮겼으나 숨지는 등 모두 4명이 목숨을 잃었다.
또 승용차에 함께 타고 있던 김모(16.목포시 옥암동)양은 119 구조대에 의해 구조돼 목포기독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완도해경 조사 결과 이날 사고는 주차장에서 바다를 향해 주차하던 중 차량이 바다 쪽에 설치된 방지 턱을 넘으면서 추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경은 사고 차량을 인양하는 한편 생존자 김 양과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완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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