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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전주 한옥마을 인기에 무더위도 ‘화들짝’

등록 2009-08-17 21:07

전북 전주 한옥마을을 찾아온 학생들이 조선 태조 이성계의 어진(초상)을 모신 경기전을 둘러보고 있다.  전주시 제공
전북 전주 한옥마을을 찾아온 학생들이 조선 태조 이성계의 어진(초상)을 모신 경기전을 둘러보고 있다. 전주시 제공
28일간 51만명 ‘작년 5배’
대표적 전통문화 도시인 전북 전주시의 교동·풍남동 한옥마을에 지난해보다 5배나 많은 관광객이 몰렸다.

17일 전주시는 본격적인 휴가철인 지난달 20일부터 이달 16일까지 28일 동안 한옥마을을 찾아온 관광객이 51만여명으로 추산된다고 17일 밝혔다. 이런 규모는 지난해 7~8월의 한 달 평균 방문객 11만여명의 5배에 가까운 것이다. 이번 조사는 한옥마을의 경기전과 오목대, 전통문화센터, 남천교, 동부시장 들머리 등 5곳에서 이뤄졌다.

이런 폭발적인 방문객 증가는 한옥마을이 방학을 맞은 학생들에게는 국내의 대표적 배낭여행지, 가족들에겐 여름 휴가지로 각광을 받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전주시도 관광객을 위한 다양한 전통문화를 체험 프로그램과 문화 해설, 야간여행 등을 제공해 호응했다. 특히 올해엔 전주 덕진공원에서 연꽃축제가 열려 관람객이 더 많이 몰린 것으로 분석된다. 방문객이 늘어나면서 한옥생활체험관과 동락원 등 9개 한옥숙박 체험시설의 객실 예약률도 90% 안팎까지 높아졌다.

교통수단 가운데 기차를 타고 전주를 찾는 여행객도 늘어났다. 휴가철을 맞아 철도를 이용해 전주를 찾는 관광객들도 하루 5천여명에 이르렀다. 송하진 전주시장은 “가족 단위 관광객과 외국인들이 눈에 띄게 늘어났다”며 “한옥마을을 중심으로 한 볼거리와 비빔밥·막걸리 등 먹거리가 입소문이 나면서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전주/박임근 기자 pik007@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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