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사회 사회일반

다양한 추모사업 추진

등록 2009-08-18 14:41수정 2009-08-18 14:55

신안군, 생가 주변에 `노벨 평화공원' 조성
목포시는 `노벨평화상 수상 기념관' 건립

김대중 전(前) 대통령의 고향인 전남 신안군과 `정치적 고향'인 목포시에서는 기념관 건립 등 김 전 대통령의 추모사업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신안군은 하의면 김 전 대통령 생가(生家) 주변에 '노벨 평화공원'을 조성할 계획이다.

18일 신안군에 따르면 후광리 김 전 대통령 생가 인근에 50억원을 들여 노벨 평화상 기념관과 관리동, 전망대 등이 들어서는 노벨 평화공원을 조성하기로 하고 예산 확보 등에 온 힘을 쏟고 있다.

생가는 김 전 대통령이 1936년 하의 보통학교에서 목포 북교초등학교로 전학하면서 헐려 집터만 남은 것을 종친들이 중심이 돼 1999년 9월 60여 년 만에 원형대로 완전히 복원했다.

그러나 2002년 12월 13일 새벽 서모(대전시 유성구)씨가 당시 김 대통령 면담 등을 요구하며 생가에 불을 질러 창고와 본채 초가지붕 등 2분 1가량이 불에 타는 아픔을 겪었지만, 곧바로 재복원됐다.

'정치적 고향'인 목포시도 김 전 대통령 '노벨 평화상 수상 기념관' 건립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목포시는 산정동 삼학도 복원화사업지구 내 1만 6천여㎡에 6천600여㎡ 규모의 노벨 평화상 수상 기념관을 건립하고자 국비 지원 등을 요청해 놓은 상태다.


정종득 목포시장은 "이 기념관은 김 전 대통령의 저서와 활동 기념물 등 자료 전시를 비롯해 노벨 평화상 정신을 계승하는 교육장으로 활용될 것"이라며 "세계 평화와 민주주의의 성지로 발돋움할 수 있는 국제적 관광명소로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DJ의 모교인 옛 목포상고(전남제일고) 총동창회는 우리나라 민주주의와 평화통일을 위해 헌신한 김 전 대통령의 위대한 뜻을 동문과 후배들이 이어받고 영원히 계승하기 위해 교내에 김 전 대통령의 동상 등을 세우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김영수(목포시의원) 총동창회장은 "학교를 빛낸 `자랑스러운 목포 상고인'인 김 전 대통령 추모 사업에 대한 논의가 동문 사이에 활발하게 이뤄져 조만간 구체적인 내용을 발표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조근영 기자 chogy@yna.co.kr (목포.신안=연합뉴스)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사회 많이 보는 기사

전광훈 ‘지갑’ 6개 벌리고 극우집회…“연금 100만원 줍니다” 1.

전광훈 ‘지갑’ 6개 벌리고 극우집회…“연금 100만원 줍니다”

하늘이 영정 쓰다듬으며 “보고 싶어”…아빠는 부탁이 있습니다 2.

하늘이 영정 쓰다듬으며 “보고 싶어”…아빠는 부탁이 있습니다

‘윤석열 복귀’에 100만원 건 석동현…“이기든 지든 내겠다” 3.

‘윤석열 복귀’에 100만원 건 석동현…“이기든 지든 내겠다”

검찰, 김정숙 여사 ‘외유성 출장’ 허위 유포 배현진 불기소 4.

검찰, 김정숙 여사 ‘외유성 출장’ 허위 유포 배현진 불기소

‘장원영’이 꿈이던 하늘양 빈소에 아이브 근조화환 5.

‘장원영’이 꿈이던 하늘양 빈소에 아이브 근조화환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