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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장애인들의 한라~백두 ‘무한도전’

등록 2009-08-18 18:26수정 2009-08-18 20:53

장애인들의 한라~백두 ‘무한도전’
장애인들의 한라~백두 ‘무한도전’
우성원생 25명, 국토종단 대장정 돌입
정신지체 등의 장애를 가진 청장년들이 ‘한라에서 백두까지’란 구호를 내걸고 20일간의 국토대장정에 나섰다.

서울 강동구 소재 사회복지시설인 우성원에서 생활하고 있는 이만복(38), 김형수(36) 씨 등 지적 또는 자폐성 장애인으로 구성된 달림이 25명은 18일 오전 항공편으로 국토대장정의 시발점인 제주도에 도착했다.

이들은 이날 여장을 푼 뒤 19일에 제주마라톤클럽과 제주철인클럽 회원들의 도움을 받아 한라산 정상부인 백록담에 올라 이번 대장정의 성공과 장애극복의 의지를 다시 한번 다진다.

20일에는 배편으로 완도를 거쳐 땅끝마을이 있는 전남 해남으로 건너가 이튿날 아침 영암으로 출발, 나주∼광주∼정읍∼전주∼논산∼공주∼천안∼수원∼서울을 거쳐 임진각까지 총연장 516㎞를 이어달리며 다음달 1일까지 국토를 종단한다.

이들은 국토종단이 끝나자마자 9월 2일부터 4박5일 일정으로 중국 옌볜으로 넘어가 현지의 장애인연합회 등의 지원으로 백두산 등정에 도전한다.

송금열 행사 진행본부장은 “우성원의 달림이들은 운동 능력이 뛰어난 친구들이 아니라, 단지 운동이 꼭 필요한 친구들”이라며 “그들은 운동을 통해 기쁨과 웃음과 건강을, 그리고 장애인과 비장애인과의 벽을 조금씩 허물어서 친구가 돼 가는 것을 스스로느껴가고 있는 우리들의 소중한 이웃”이라며 아낌없는 격려를 부탁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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