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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네티즌 “시민분향소 만들자”

등록 2009-08-18 19:15

[김대중 전 대통령 서거]
주요 포털, 노 전 대통령때 이어 추모게시판 마련
김대중 전 대통령의 서거 소식은 인터넷을 순식간에 애도 물결로 가득 채웠다.

네이버, 다음, 네이트, 구글 등 주요 포털은 초기화면에 국화꽃과 검은 리본을 달고 검색창을 검은색으로 바꿔 김 전 대통령 서거에 동참하고, 김 전 대통령의 일대기와 사진을 올려 추모게시판도 마련했다. 네이트는 검색 창 왼쪽으로 추모 국화를 올려놓고, 오른쪽에는 큰 사진과 함께 ‘김 전 대통령 서거, 이 시대의 큰 별 지다’라는 특집란을 만들어 이용자들의 추모 열기를 모았다.

이용자들이 올리는 글과 검색어가 자동 집계돼 편집되는 공간에는 ‘김대중’ ‘김 전 대통령 서거’가 인기 검색어로 올라오고 메타블로그에서는 이를 주제로 많은 글이 묶여 편집됐다. 포털의 추모게시판에는 쉴새없이 애도 글이 올라왔고, 수많은 블로거가 김 전 대통령의 민주화투쟁 시절과 방북 사진 등 추모 사진을 게시했다.

추모 글을 줄지어 남기는 이용자들은 명복을 비는 내용과 함께, “생전에, 남북의 꿈이 이루어졌으면 더 좋았을 텐데 너무 아쉽습니다”(아이디 baram), “행동하는 양심이 되겠습니다”(아이디 최강) 등 민족 화해와 민주화에 매진한 김 전 대통령의 생애와 관련된 글을 남겼다. 일부 누리꾼들은 김 전 대통령 장례를 국민장이 아닌 국장으로 격상해서 치르고 서울시청 앞 분향소를 만들어야 한다는 의견을 내기도 했다.

트위터에서도 추도가 이어졌다. 전 세계 4200만명이 가입해 있는 트위터에서는 ‘Kim Dae-jung’이 주요 검색어(트렌딩 토픽)로 올라, 모든 이용자에게 자동 노출돼 있다. 한국어 검색을 지원하지 않는 트위터에서 한국 관련 내용이 토픽으로 올라온 것은 드문 일이다.

구본권 기자 starry9@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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