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벨평화상 수상자 결정에 자부심”
노르웨이 노벨위원회는 18일 민주화와 남북화해를 위한 김대중 전 대통령의 노력이 영원히 기억될 것이라고 밝혔다.
노벨위원회는 이날 김 전 대통령의 유족들에게 보낸 조전을 통해 "김대중 전 대통령의 서거 소식은 말할 수 없는 슬픔"이라면서 "그의 서거에 애도를 표한다"고 말했다.
노벨위원회는 "그러나 한국, 아시아, 더 나아가 전세계 민주주의와 인권, 그리고 남북한 화해를 위한 그의 위대한 기여를 영원히 기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위원회는 또 "그는 이 같은 업적을 평가받아 2000년에 노벨평화상을 받았다"면서 "우리는 그를 수상자로 선택한 것에 대해 자부심을 갖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노벨위원회는 이날 분향소를 준비 중인 주노르웨이 한국대사관에 조화를 전달했다.
김경석 특파원 kskim@yna.co.kr (베를린=연합뉴스)
김경석 특파원 kskim@yna.co.kr (베를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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