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 내외가 21일 오전 故김대중 전대통령 국회 분향소에서 조문하고 있다. 2009.8.21 (서울=연합뉴스)
"국장으로 치르는게 당연하고 도리"
이명박 대통령은 21일 오전 국회에 마련된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의 빈소를 조문했다.
이 대통령의 이날 조문에는 부인 김윤옥 여사와 맹형규 청와대 정무수석, 이동관 대변인이 함께했다.
이 대통령은 분향소에서 헌화 및 분향을 한 뒤 옆에 나란히 서있던 김 전 대통령의 차남 홍업, 3남 홍걸씨 등 상주들을 위로했다.
이 대통령은 이어 국회 본관 3층 유족대기실을 방문, 김 전 대통령의 부인 이희호 여사에게 조의를 표했다.
이 여사는 "마음을 많이 써주셔서 여러가지로 감사드릴 것이 많다. 국장으로 치르게 해주시고.."라고 고마움을 표시했고, 이 대통령은 "그렇게 예우하는 것이 당연하고 그게 도리라고 생각한다. 건강을 잘 지키셔야겠다"고 위로의 말을 건넸다.
이 대통령은 김 전 대통령이 입원중이던 지난 11일 신촌 세브란스 병원을 방문, 이 여사 등 김 전 대통령 가족들을 만나 병문안했다. 추승호 기자 chu@yna.co.kr (서울=연합뉴스)
이 대통령은 김 전 대통령이 입원중이던 지난 11일 신촌 세브란스 병원을 방문, 이 여사 등 김 전 대통령 가족들을 만나 병문안했다. 추승호 기자 chu@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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