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27일 양육을 걱정해 갓낳은 자신들의 아이를 죽인뒤 야산에 암매장한 혐의(영아유기 등)로 송모(23.공익근무요원), 임모(20.여)씨 등 20대 남녀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또 이를 도운 임씨의 어머니 신모(48)씨 등 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송씨는 지난 1월7일 오후 11시께 대전시 중구 은행동 모 여관에서 애인 임씨가 아이를 출산하자 양육문제를 함께 걱정하다 아이를 목졸라 숨지게한 혐의다.
이들은 또 범행을 숨기기 위해 임씨의 어머니와 언니(23) 등과 함께 같은 달 12일 충남 금산군 진산면 한 야산에 숨진 영아를 암매장한 혐의도 받고 있다.
(대전/연합뉴스)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