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쟁률 3.7대 1…지난해 4.9대1보다 하락
2010학년도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입학을 위한 법학적성시험(LEET)의 응시자 수가 지난해보다 대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법학전문대학원협의회에 따르면 전날 전국 9개 지구에서 실시된 2010학년도 법학적성시험에는 당초 원서접수한 8천428명 가운데 87.9%인 7천411명이 응시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법학적성시험 응시자(9천690명)보다 2천200명 이상 감소한 것.
로스쿨 입학정원이 총 2천명이므로 시험 응시생을 기준으로 한 입학 경쟁률도 3.7대 1로 지난해(4.85대 1)에 비해 낮아질 전망이다.
시험지구별 응시자는 서울 5천644명, 수원 337명, 부산 448명, 대구 316명, 광주 171명, 전주 150명, 대전 251명, 춘천 54명, 제주 40명이다.
문제와 정답은 법학적성시험 홈페이지(www.leet.or.kr)에 올려져 있으며 문제 및 정답에 이의가 있는 수험생은 27일까지 홈페이지에 의견을 올리면 된다.
협의회와 문제 출제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이의 신청에 대한 내용을 심사해 다음달 9일 최종 정답을 발표하고 개인별 성적은 같은 달 24일 통지할 예정이다.
수험생들은 법학적성시험 성적을 토대로 원하는 로스쿨에 지원하게 된다.
대학원별 원서접수 기간은 10월5~9일이며 전형을 거쳐 12월16일 최종 합격자를 발표한다. 이윤영 기자 yy@yna.co.kr (서울=연합뉴스)
대학원별 원서접수 기간은 10월5~9일이며 전형을 거쳐 12월16일 최종 합격자를 발표한다. 이윤영 기자 yy@yna.co.kr (서울=연합뉴스)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