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길영(56) 대한항공 수석사무장
대한항공 박길영씨 ‘3만시간’ 비행
무려 32년 7개월에 걸쳐 비행기록 3만 시간을 채운 비행기 객실 승무원이 탄생했다.
대한항공의 박길영(56·사진) 수석사무장은 1977년 1월 입사한 뒤 지난 20일 파리에서 인천공항에 도착하면서 3만19시간 탑승 기록을 세워, 우리나라에서 현직 가운데 유일하게 3만 시간을 돌파한 승무원이 됐다. 박씨는 다음달 정년퇴임을 앞두고 대기록을 달성했다. 비행 3만 시간은 하늘에서만 3년6개월을 근무한 셈이고, 거리로 치면 265만㎞로 지구 한 바퀴를 4만㎞로 볼 때 662바퀴 돈 것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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