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오후 3시 32분께 광주 서구 모 아파트 15층에서 A(12.초교 6년)양이 창틀에 걸터앉아 있는 것을 주민이 발견, 119에 신고했다.
119구조대는 바닥에 에어 매트를 설치해 추락에 대비했으며 로프를 타고 베란다를 통해 집 안으로 들어가 40여분 만에 A양을 구조했다.
119구조대 관계자는 "가족의 말로 미뤄 A양이 몇 년 전 숨진 아버지를 보고 싶어 자살소동을 벌인 것 같다"며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A양을 병원으로 옮겼다"고 말했다.
(광주=연합뉴스)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