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학기부터…최대 110만원
교육과학기술부는 26일 대학생 무상 장학금 지원 대상을 기존 기초생활수급자에서 차상위계층으로까지 한시적으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차상위계층 무상 장학금 신청자격은 대학에 재학(복학 예정자 포함) 중이거나 입학할 예정(신입·편입·재입학생 포함)인 차상위계층 본인 또는 자녀로, 소득인정액이 최저생계비의 100~120%(4인가족 기준 월 132만6609원~159만1930원)인 경우다. 재학생은 직전 학기에 12학점 이상을 이수하고 성적이 100점 만점에 80점 이상이어야 하며, 신입생은 고교 내신 이수 과목의 절반 이상이 6등급 이상이거나 수능시험에서 언어·수리·외국어 3개 영역이 6등급 이상이어야 한다. 1명당 지원금액은 국·공립대 평균 등록금의 50%(연 220만원 안팎)로, 이번 학기에는 110만원 이내에서 지원된다.
차상위계층 장학금은 이번 학기부터 2011년 1학기까지 4학기 동안 한시적으로 운영되며, 이번 학기 신청을 원하는 학생은 다음달 18일까지 국가장학기금 누리집(studentloan.go.kr)에서 신청한 뒤 소속 대학에 신청서를 내면 된다.
유선희 기자 duc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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