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 6조원의 국민연금 기금이 내년 한해 동안 국내 주식시장에 신규 투자될 것으로 보인다.
보건복지부는 27일 국민연금기금운용위원회를 열고 이런 내용의 2006년도 국민연금기금운용계획안을 잠정 확정했다.
계획안에 따르면 내년도 국민연금 기금의 수입규모는 연금보험료 수입 21조3163억원, 운용수익 등 8조8619억원, 투자원금 회수금 40조7527억원 등 모두 70조9309억원으로 예상됐다. 기금운용위는 이 가운데 연금급여 등에 지출해야 하는 4조7772억원을 제외한 66조1537억원을 △국내 주식 5조원 △해외주식 8천억원, △국내채권 및 단기상품 53조3537억원 △해외채권 5조원 △사모투자 7천억원 등 대체투자 2조원으로 나눠 투자하기로 했다. 주식은 시황에 따라 투자액의 20%를 가감할 수 있도록 해 국내 주식시장에는 최소 4조원에서 최대 6조원의 국민연금 기금이 흘러들어갈 전망이다. 안영진 기자 youngji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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