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사회 사회일반

택시강도살인 우즈베키스탄인 사형 구형

등록 2009-09-10 15:32

창원지검, 강도상해 공범 2명엔 각 징역 10년

창원지검은 택시 운전사를 흉기로 살해하고 금품을 훔친 혐의(강도살인)로 구속 기소된 우즈베키스탄인 유학생 A(20)씨에게 사형을 구형했다고 10일 밝혔다.

또 A씨와 함께 택시 강도짓을 한 혐의(강도상해)로 구속기소된 우즈베키스탄인 유학생 J(20)씨와 U(20)씨에게는 각각 징역 10년을 구형했다.

검찰은 이날 창원지법 형사합의3부(재판장 박형준 부장판사)의 심리로 열린 결심 공판에서 "피고인 A씨는 계획적으로 범행을 지질렀을 뿐 아니라 그 수법이 매우 잔인해 법정 최고형의 엄벌이 요구된다"고 구형 이유를 밝혔다.

검찰은 "피고인 J씨와 U씨도 사전에 치밀하게 범행을 계획하는 등 죄질이 나빠 중형이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변호인은 이에 대해 "피고인들은 먼 이국 땅에서 어렵게 공부하면서 생활이 궁핍한 나머지 범행을 하게 됐고, 뒤늦게나마 크게 반성하고 있는 점 등을 참작해 선처해 달라"고 말했다.

A씨는 지난 3월 창원에서 택시를 타고 김해시 진영 쪽으로 가던 도중 운전사 박모(59)씨를 흉기로 살해한 뒤 현금 15만원을 빼앗은 혐의로 기소됐다.


J씨와 U씨는 동료인 A씨와 함께 지난 7월 창원에서 택시에 탄 뒤 밀양 쪽으로 가던 중 흉기로 운전사 박모(58)씨를 위협, 손과 발을 묶은 뒤 현금 34만원과 휴대전화 등 74만원 상당을 빼앗은 혐의로 기소됐다.

선고공판은 오는 30일 오전 9시 30분에 열릴 예정이다.

김영만 기자 ymkim@yna.co.kr (창원=연합뉴스)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사회 많이 보는 기사

전광훈 ‘지갑’ 6개 벌리고 극우집회…“연금 100만원 줍니다” 1.

전광훈 ‘지갑’ 6개 벌리고 극우집회…“연금 100만원 줍니다”

하늘이 영정 쓰다듬으며 “보고 싶어”…아빠는 부탁이 있습니다 2.

하늘이 영정 쓰다듬으며 “보고 싶어”…아빠는 부탁이 있습니다

‘윤석열 복귀’에 100만원 건 석동현…“이기든 지든 내겠다” 3.

‘윤석열 복귀’에 100만원 건 석동현…“이기든 지든 내겠다”

검찰, 김정숙 여사 ‘외유성 출장’ 허위 유포 배현진 불기소 4.

검찰, 김정숙 여사 ‘외유성 출장’ 허위 유포 배현진 불기소

‘장원영’이 꿈이던 하늘양 빈소에 아이브 근조화환 5.

‘장원영’이 꿈이던 하늘양 빈소에 아이브 근조화환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