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사회 사회일반

1인당 농경지면적 38년간 절반 줄어

등록 2009-09-10 19:26

1970년 731㎡→2008년 362㎡…도시개발·인구증가 영향
농경지 면적이 해마다 감소하면서 지난해 1인당 농경지 면적이 1970년 이후 38년 만에 절반으로 줄었다. 지난해 농경지 면적은 역대 최저인 175만9000㏊를 기록했다.

10일 농림수산식품부의 자료를 보면, 지난해 논과 밭을 더한 전국의 농경지는 175만9000㏊로 집계됐다. 2007년 178만2000㏊에서 2만3000㏊ 줄어든 수치다. 농경지 면적은 1970년에 229만8000㏊였으나 80년(219만6000㏊), 90년(210만9000㏊), 2000년(188만9000㏊)을 거치면서 꾸준히 줄었다. 해마다 경지 면적은 11월 말을 기준으로 집계된다.

인구 증가와 농경지 절대 면적 감소로 1인당 경지 면적은 더 급격히 줄었다. 국민 1인당 경지 면적은 1970년 7.31a에서 80년(5.76a), 90년(4.92a), 2000년(3.99a)을 지나 꾸준히 줄어든 뒤, 2008년에는 3.62a 수준까지 떨어졌다. 1㏊는 10000㎡, 1a는 100㎡이다.

지난 38년 동안 간척 사업 등으로 국토 면적은 늘었지만(984만8000㏊→998만3000㏊), 농경지는 줄면서 농경지의 비중은 23.3%에서 17.6%로 내려앉았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최근 혁신도시, 행정중심복합도시 등 대규모 개발 사업이 많았고 신도시 건설도 많이 이뤄져 농경지가 최근 2~3년 사이에도 많이 감소했다”고 말했다.

쌀 재배가 줄고 특용작물이나 채소, 과일 등의 생산이 늘면서 농경지 중 밭(71만3000㏊)의 비율이 40.5%를 기록했다. 1980년대 이후 처음으로 40%를 넘은 것이다.

김기태 기자 kkt@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사회 많이 보는 기사

전광훈 ‘지갑’ 6개 벌리고 극우집회…“연금 100만원 줍니다” 1.

전광훈 ‘지갑’ 6개 벌리고 극우집회…“연금 100만원 줍니다”

하늘이 영정 쓰다듬으며 “보고 싶어”…아빠는 부탁이 있습니다 2.

하늘이 영정 쓰다듬으며 “보고 싶어”…아빠는 부탁이 있습니다

‘윤석열 복귀’에 100만원 건 석동현…“이기든 지든 내겠다” 3.

‘윤석열 복귀’에 100만원 건 석동현…“이기든 지든 내겠다”

검찰, 김정숙 여사 ‘외유성 출장’ 허위 유포 배현진 불기소 4.

검찰, 김정숙 여사 ‘외유성 출장’ 허위 유포 배현진 불기소

‘장원영’이 꿈이던 하늘양 빈소에 아이브 근조화환 5.

‘장원영’이 꿈이던 하늘양 빈소에 아이브 근조화환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